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수사학’에서 설득의 3원칙으로 로고스(logos), 파토스(pathos), 에토스(ethos)를 주장했다. 로고스는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것이다. 과거 마케팅은 대부분 이 로고스를 활용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의 경우, ‘우리 제품은 경쟁사 제품보다 연비가 뛰어나다, 안전하다’ 등의 논리를 강조한 메시지를 주장했는데 이것이 바로 로고스적인 접근이다. 이에 반해 파토스는 감성적이며 공감을 끌어내는 설득이다. 자동차의 연비와 안전성보다는 자동차가 주는 디자인적인 매력이나 자동차가 지닌 스토리를 전달하면서 공감을 끌어내는 설득 방법이다. 에토스는 윤리적인 면으로, 기업의 신뢰감, 명성, 호감 등을 나타낸다. 커뮤니케이션 과정으로 보면, 일종의 발신자 효과라..